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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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길호1.jpg

 

 

동트기 전
새벽 안갯속을 걸어
내 생의 중심에 선다

 

시간은 바람처럼
나를 스친다

 

수줍은 얼굴로 펼쳐진 햇살이
나를 향해 비추고
어쩌면
천당과 지옥의 경계처럼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오늘 내가
살아있는 영역에 있음을
느낀다

 

 

 

작가 프로필
DB(동부)화재 소장
왕릉복권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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