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설화영
꽃 비
빗방울 방울방울꽃잎사이로삼동을 이겨내고봉오리 맺은 그 자리에눈부신 축복의 보석을 매달아준다꽃향기 흘러강물로 흐르고나는,꽃이 머금은 빗방울하도 예뻐 눈에 담고 가슴에 담아 싱싱한 꽃잎 눈물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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