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3대보약 (녹용∙경옥고∙공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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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3대보약 (녹용∙경옥고∙공진단)

일침한의원 박도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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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침한의원 박도일 원장

 

우리가 보통 보약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녹용을 넣는 탕약을 말한다. 대다수가 육체적 정신적 과로로 멀쩡하던 체력이 바닥이 나면 녹용탕약을 복용하면 거짓말처럼 회복한다. 특히 육체적인 체력소모가 많은 스포츠선수들은 조금 체력이 떨어지면 지체 없이 녹용보약을 먹고 충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어르신이나 체력이 원래 떨어지는 사람들은 일 년에 보통 봄 가을로 두 번 정도 보충을 하곤 한다. 녹용의 ‘판토크린’ 성분에 의해 기력보충(무력감, 노환, 질병 후, 수술 후) 체력증강(체중감소) 식욕증강(식욕부진) 골수보충(골다공증) 뇌기능활성화(치매,건망,어지럼증), 근육강화(하체약화) 조혈작용(빈혈) 면역백혈구증가(잦은 감기) 심장기능강화(냉증 및 순환개선) 세포활성화(항염 항암) 성호르몬보강(정력 강화) 여성호르몬증가(갱년기장애)등 우리 몸에 너무도 귀한 작용을 한다. 이렇게 보면 다른 보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그러면 경옥고와 공진단은 어떤 약인가?
경옥고는 생지황 인삼 복령 벌꿀로 만든 약이다. 일단 동의보감에 보면 ‘정수와 원기를 보하고......늙은이를 젊게 하고 흰머리를 까맣게 하며...... 모든 병을 안 생기게 한다......만약 27세부터 먹기 시작하면 360세까지 살고, 만약 64세부터 복용하면 500세까지 살게 된다.’ 허황된 말 같지만 이 약물들의 작용을 알고 나면 과장이 심하지만 장수한다는 그 뜻을 알게 된다.
생지황은 혈관신생과 적혈구를 도와주고, 인삼은 인체 모든 세포의 생성, 발달, 재생을 도우며 암세포를 억제한다. 복령은 심장과 뇌의 혈전을 없애주어 혈관을 깨끗하게 하며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한다. 벌꿀은 천연항산화제로 각족 염증과 노화를 개선시킨다. 인체가 노화가 되면 결국 혈전에 의한 뇌와 심장질환 또는 돌연변이인 암으로 죽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을 개선하니 정말 장수시키는 약이 아니겠는가? 또한 복용은 젊어서도 늙어서도 쭉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하니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았을 때 이 처방을 알았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공진단은 동의보감에 ‘ 장년에 진기가 몹시 약한 것은 타고날 때부터 약한거지 (과로로 인해)허한 것이 아니다....... 다만 타고난 원기를 튼튼히 하여 신수와 심화가 잘 오르내리게 되면 오장이 스스로 조화되고 온갖 병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한 것처럼 태생의 허약함마저 보해주는 유일한 명약이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산약 인삼 숙지황이 되는데, 그중에서 핵심약제는 사향이다. 바로 무스콘이라는 성분이 강심작용을 통해 혈류량을 늘려 뇌기능을 활성화하니 전신 호르몬분비를 보통이상으로 강화시킨다. 바로 이점이 타고난 허약체질로 인해 그 어떤 음식과 휴식 녹용 등의 보약을 먹어도 호르몬 분비가 잘 안되 회복이 어려운 경우에 사향으로 뇌의 호르몬 분비를 강화시키니 결국 허약체질로 인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다 앞서 설명한 녹용과 조혈기능을 돕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당귀, 세포를 생성, 재생, 항암하는 인삼, 혈관신생을 돕고 골수를 돕는 숙지황, 콩팥의 세포파괴를 방지하여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하는 산수유, 소화기능을 돕는 산약이 들어가 정수(호르몬)를 잘 생성되게 만든다. 따라서 선천적인 허약체질개선, 또는 질병으로 인해 몹시 허약해진 경우, 또는 아주 위급하진 않은 관리 받는 난치병 등에 효과가 난다. 이를 먹어서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는 그래도 아직은 선천원기가 살만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선천을 보하는 작용은 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간경화, 심장병, 신부전, 뇌졸중, 치매 등 난치질환에 기운이 없어 손가락하나 움직일 수 없다는 분들과 노화로 너무 기운이 없는데 어떤 보약도 효과를 못 본 경우, 암 등 수술 후에 체력약화 등에 많은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현대 의학이 어마한 발전을 이루고 성과를 내고 있는 지금도 인간의 건강 특히 허약에 관해서는 한방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다 그 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참조하여 적절한 보약을 복용하며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침한의원 박도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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