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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2022 대가야체험축제 시화전 출품작)

기사입력 2022.07.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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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화영 시인.jpg

    시인  설화영

     

    빗방울 방울방울
    꽃잎 사이로
    삼동을 이겨내고
    봉오리 맺은 그 자리에
    눈부신 축복의 보석을
    매달아 준다
    꽃향기 흘려
    강물로 흐르고
    나는,
    꽃이 머금은 영롱한 옥수
    하도 예뻐
    눈에 넣고
    가슴에 담아
    싱싱한 꽃잎 입맞춤
    고목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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