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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경(시인)
학 유 실
함부로사랑이라 말하지 마라
살아 천년 사랑하다죽어 천년 사랑하고다시 살아 날아오른한 쌍의 학
서로마주 보는 것만으로 잉태를 하고정수리 붉은 세 살배기 키웠다는 신비한 전설무량 무량 피어오르는 안개 위에 적는다
사랑한다면 이쯤은 돼야지바람이 읽고 지나간다
* 학유실 : 경북 성주군 가천면 중산리 창천교 아래 경치가 수려해 학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천(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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