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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호영
관 계
서민횟집 수족관광어, 우럭, 참돔…사람들은 이들을 횟감이라고 부른다재수 없게 그물에 걸린 놈애초에 식용으로 양식된 놈들이관 같은 수족관에서 자신을 해체할주방장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다
살다보면우리도누군가의 처분만 바랄 때가 있다
작가 프로필월간 한비문학 詩 등단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 사무국장 역임시집-연꽃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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