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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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협의회, ‘왕의길 현의노래’ 투어 운영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지난 4월 11부터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6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시군대표 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 ‘왕의길 현의 노래’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휴식과 쉼, 힐링과 자연 친화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최근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김용현 회장은 “지역 정체성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자연친화적인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대가야 관광 고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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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 뮤지컬 성황고령군은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지난 3월 30일과 31일 진행된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 뮤지컬을 마무리했다. 고령군의 고분으로 들어가 해골 무사와 도굴꾼이 벌이는 소동을 다룬 이 작품은, 특히 수레 서커스와 공중 서커스, 그림자극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극 초반 해골무사를 보고 긴장했던 아이들도, 어느덧 공연에 빠져들어 웃음을 터트렸다. 배우들은 무대와 관객석을 자유롭게 누비며 관객들과 소통했고, 극 마무리에 관객석으로 날아간 종이비행기는 '도둑맞은 새'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이번 공연의 심사위원을 맡은 이원태 前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군의 역사자원을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으로 재현했다며, 고령군의 13년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결실을 맺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동시에 작품의 높은 성과를 이어나가 다양한 경로의 발전 가능성과 파생상품을 만들어내고, 국가단위로 홍보를 진행할 단계라고 조언했다. 명욱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역시 내용은 물론 배우들의 혼신을 담은 연기가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공연이었다고 전하며, 역사적 사실과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매우 잘 녹아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인선 모던한 대표는 본 공연을 통해 지역 축제가 가진 축(祝)과 제의(祭儀)의 본질적인 의미와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굿즈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면 한국의 '태양의 서커스'가 고령군에서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강조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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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최대고분 지산동 제5호분 학술발굴 조사고령군은 대가야 최대고분인 고령 지산동 제5호분의 학술발굴조사를 위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20억 원을 투입해 대가야왕릉 발굴조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최고지배층의 무덤군으로 잊혀진 우리 역사인 ‘가야’를 증명하는 독보적 증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후기가야를 주도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유산으로 거창-합천-함양-남원-여수-순천에 걸친 광역에서 확인되는 대가야문화의 중심이라는 특출한 가치를 지닌다. 지산동 제5호분은 유적내에서 가장 우월한 입지를 점하고 있는 봉분직경 40m 이상급의 최대고분인 점과 그간 남겨진 단편적 자료를 참고할 때 대가야 전성기에 축조된 초대형분으로 소위 ‘금림왕릉’이라 불리며 왕릉급의 고분으로 평가된다. 지산동 제5호분은 일제강점기인 1938년 일본인들에 의해 정치적 목적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으며, 그 온전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고분의 성격과 내용이 불분명한 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고분이다. 고령군은 대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산동 제5호분에 대한 재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의 계기가 마련됐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시작의 첫발을 딛게 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대상 고분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조사기간은 3년, 조사비용은 20억 원으로 계상된 초대형 프로젝트이며, 면밀한 발굴조사계획 수립과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백섭 문화유산과장은 “2024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이자 사적지정 60주년이라는 중요한 해인 만큼 체계적인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회복하고 대가야 고분문화의 새로운 일면을 밝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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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 개최제6회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이 2024 고령 대가야축제 이틀째인 3월 30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에는 상주 여성합창단, 함안군 여성합창단, 성주군 어린이합창단, 완주군 여성합창단, 순천남성합창단, 창녕군 여성합창단, 달성군립합창단, 합천군 합창단, 거창군 합창단, 고령 합창단의 10개 합창단이 함께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음색을 선보였다. 제6회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의 마지막은 참가한 10개 팀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고령 아리랑과 가야의 노래를 연합으로 합창하면서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또한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은 가야사의 고유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문화콘텐츠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합창의 하모니로 귀를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문화원 신태운 원장은 “고대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대가야의 수도 고령에서 펼쳐지는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가야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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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상무사 춘계 향사 봉행고령군은 지난 11일 대가야읍 고아리 소재 상무사 기념관에서 기관 단체장 및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사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 이번 상무사 춘계 향사는 초헌관에 이남철 군수, 아헌관에 김기창 군의회 의원, 종헌관에 김상진 상무사 임원이 맡아 진행됐다. 상무사 향사는 150여 년 전통을 이어온 고령상무사의 선반수, 선접장들에 대한 위업을 기리고 회원 간 친목 도모 및 전통을 계승 · 발전시키기 위한 제사의식으로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상무사 기념관에서 제향하고 있다. 초헌관을 맡은 이남철 군수는 “매년 춘·추계 향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반수, 접장들의 위업을 기리고 지역 상인의 역사와 정신을 전승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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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고령 대가야축제’100대 가야금 대가야 길 페레이드 대가야 길 페레이드 ▲ 가야문화권합창대회 ▲ 우륵추모제 ▲ 2024년 춘계 종묘대제 ▲ 굿데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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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사전리 도요지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 선정고령군은 지난 26일 문화재청의 ‘2024년 1차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 공모사업에 고령 사전리 도요지 긴급발굴조사가 선정돼 국비 2억46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은 매장문화재 유적 보호를 위해 긴급발굴조사비를 전액 국비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12개 시·도 14개 유적이 신청해 6개 시·도 6개 유적이 선정됐으며, 이중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고령 사전리 도요지는 1469년(예종 1)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의 “자기소 재현남 하며리(磁器所 在縣南 下旀里)”에 표기된 하며리자기소(下旀里磁器所) 중 한 곳으로 출토유물의 특성으로 보아 15세기 중엽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난 16세기 말까지 150여 년간 생산이 이뤄졌다. 중심시기는 1450년을 전후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현재 사전리 도요지 분포범위 내에는 가마의 벽체편과 함께 다양하고 고급의 분청사기와 백자편들이 지표에 다량 노출돼 있다. 사전리 도요지는 문헌기록으로 확인되는 ‘하며리 자기소’이자 고급의 분청사기와 백자를 생산하던 시설로 시․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보존․보호와 동시에 문헌에 등장하는 고령지역의 분청사기 가마에 대한 실체규명과 함께 고령지역 고급자기의 생산체계와 유통관계를 밝히는 것이 반드시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고령군에서는 고령 사전리 도요지에 대해 보호·관리 및 정비를 위하여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의 분청사기 도요지는 12개소가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고령 사부동과 기산동 요지’, ‘고령대평리분청사기 요지’ 2개소가 전부이다. 이번 긴급발굴조사로 문헌기록과의 비교, 도요지의 규모와 조업시기, 생산품의 종류와 특징 등 그 성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비교연구를 통해 당시 고령지역의 시기별 분청사기 생산과 유통관계를 명확하게 밝혀 조선시대 명품 분청사기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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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 뮤지컬 선봬고령군은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오는 30일과 31일,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 뮤지컬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고령군의 고분 속 새 토기를 두고 벌어지는 신명 나는 한바탕을 다루는 작품으로, 죽음을 삶의 일부로 여기며 함께 살았던 대가야 사람들의 지혜를 △수레 서커스 △공중서커스 △그림자극을 통해 재치있게 풀어내고 있다. 공연에 배경이 되는 고분은 지산동 대강 고분군으로, 작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아름다운 장소다. 대가야 사람들은 죽은 이를 위해 껴묻거리를 함께 묻었는데, 지산동 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도굴당해 많은 유물이 동경 박물관으로 넘어가는 슬픈 역사가 있다. 이 공연은 무덤에서 발굴된 적 없는 오리 토기에 대한 즐거운 상상에서 시작한다.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는 작년 환상음악극 가야의 노래를 기획한 전미경과 연출의 김서진이 힘을 합쳐 만든 유쾌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가진 뮤지컬이다. 고분 속에서 깨어난 대가야 해골들이 신명 나는 판을 짜내며, 해골들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자극과 풍성한 라이브 연주, 그리고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수레 서커스와 공중서커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30분과 31일 일요일 오후 2시, 대가여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총 3번 열린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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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도서관,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고령군 다산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인 북스타트(Book Start)사업의 일환으로 책꾸러미를 배부한다. 북스타트는 고령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생후 3개월에서 취학전 영유아에게 그림책 2권과 스케치북, 스카프, 퍼즐 등이 들어있는 책꾸러미 가방을 무료로 배부함으로써 생애 처음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접하고 그로 인해 부모와 아이가 상호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책꾸러미는 총3 단계로 1단계(스타드)는 3~18개월, 2단계(플러스)는 19~35개월, 3단계(보물상자)는 36개월~취학 전 영유아에게 배부된다. 신청은 보호자 신분증 지참 후 다산도서관으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받아갈 수 있다. 신청기간은 책꾸러미가 소진될 때까지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독서 문화가 그 고장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고장, 아이와 양육자가 행복한 시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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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관광협의회, 버스투어 사업 관광객 유치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국내ㆍ외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9일 진행된 버스투어 사업은 2017년 미니버스 투어를 시작으로 매년 고령군관광협의회에서 진행해 온 사업으로, 전문여행사의 전세버스 임차료 일부를 지원해 고령의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운영하도록 해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조건은 고령관광상품을 개발한 여행사에 45인승 1대 기준 20명 이상 모객해 고령 관내 음식점 이용, 유료 관광명소 방문 또는 유료 체험 이용의 조건이 있으며, 사후 증빙을 통해 전세버스 임차료 일부를 지원한다. 2024 버스투어 사업은 사전 신청이 필수이며, 버스투어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고령군관광협의회(054-950-6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노봉 기자